우봉 김정현 화백 ‘묵송도’…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화백이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그래피 화단’을 이끄는 우봉 김정현(79.사진) 화백은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특선을 받았다. 이는 2014 ‘모란’, 2015 ‘매화’, 2016 ‘소나무’, 2017 ‘묵매화’에 이어 5번째 수상 기록이다. 이번에 출전한 ‘묵송도’는 김 화백이 어릴 적 공원에서 보았던 푸른 소나무를 기억하면서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특히 유자효 시인의 시 ‘소나무’처럼 매서운 바람에도 거침이 없고 잃지 않는 푸르름을 형상화했다. 김 화백은 현재 라스베이거스 중앙교회, 안디옥교회, 한인회관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통해 김 화백과 제자들의 작품을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있다. 이은선 샌디에이고 객원기자우봉 김정현 화백 묵송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24년